1891년 안톤 필립스와 제라드 필립스 형제가 탄소 필라멘트를 사용해 만든 탄소 전구. 그 이후 필립스 라이팅은 글로벌 1위 조명 기업으로서 전 세계 조명 기술을 선도해온 지 올해로 125주년이 됐습니다. 끊임없는 혁신으로 우리 삶을 밝히는 조명으로 발전해왔죠.
우리의 삶 곳곳을 더 풍요롭게, 삶의 가치를 더 증진하는 LED 조명과 서비스를 제공해온 필립스. 이제 또 다른 발자국을 남기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필립스 라이팅이 그리고 있는 조명의 미래는 무엇일까요? 지난 3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조명건축박람회 ‘Light+Building 2016’에 참가한 필립스 라이팅이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빛 이상의 가치를 전하는 조명
Light Beyond Illumination
조명 업계를 넘어 커넥티드(Connected) 조명 솔루션을 위한 사물인터넷 분야로 리더십을 확장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습니다. 커넥티드 조명이 무엇일까요? 커넥티드는 미래 조명 산업의 대표 키워드입니다.
잠깐 조명의 역사를 볼까요?
과거에 연료를 태워 불을 밝히는 램프나 양초가 1세대 조명입니다. 2세대 조명은 전기를 이용한 조명입니다. 125년 전 필립스가 시작한 조명의 시작점이자 지금까지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조명의 형태입니다. 그리고 이제 조명은 3세대로 진화합니다. 바로 커넥티드 조명이죠.
커넥티드 조명은 단순히 빛을 밝히는 조명을 넘어섭니다. 인터넷 통신으로 연결되는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조명입니다. 서로 연결되어 조명을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집에 돌아갈 때 동선을 파악해 미리 불이 켜지거나 원격으로 제어할 수도 있습니다. 집 안뿐만 아니라 빌딩이나 도시 전체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가까운 미래에 우리 삶에 보편화될 커넥티드 조명. 필립스라이팅은 사물인터넷 조명 분야를 선도하며 가정(스마트홈)과 사무실(스마트빌딩), 도시(스마트시티)에 최적화된 커넥티드 조명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그 모습을 살짝 살펴볼까요?
스마트시티와 시티터치
지난 2015년 4월, 미국 LA는 공공 가로등에 모바일과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필립스라이팅의 도로조명 시티터치 (CityTouch)를 도입했습니다. 시티터치는 무선통신망을 이용해 가로등의 위치와 운영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옥외 조명용 소프트웨어 플랫폼인데요.
약 21만 5,000개의 가로등, 종류만 400개, 길이는 7,500마일에 달하는 LA의 가로등에 시티터치가 설치되자, 원격으로 가 로등을 제어하는 것뿐만 아니라 조명 상태나 에너지 사용량까지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됐습니다. 데이터를 통해 에너지 절감양을 파악할 수 있고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고장 난 가로등을 빠르게 복구할 수 있게 됐죠.
LA 이외에도 전 세계 33개국, 534개 프로젝트를 통해 시티터치가 설치됐는데요. 이와 함께 필립스라이팅은 이동 통신 사 업자인 보다폰(Vodafone)과의 협약을 통해 무선 커넥티드 가로등 시스템을 설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스마트 시티 속 촘촘하게 연결된 커넥티드 조명이 필립스라이팅과 함께 완성되고 있는 것이죠!
스마트빌딩과 POE 커넥티드 라이팅 시스템
이제 빌딩도 커넥티드 조명으로 하나가 됩니다. 필립스라이팅의 POE(Power over Eternet)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빌딩 내부나 외부에서 조명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인데요. 네트워크 장비 기업인 시스코(Cisco)의 보안 네트워크 시스 템과 결합해 사무실을 사용하는지 안 하는지, 온도나 습도가 어느 정도인지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필립스라이팅은 스마트 리테일 분야에서도 앞서나가고 있습니다. 필립스라이팅의 ‘LED 실내 GPS 시스템’은 각종 매장이나 박물관, 슈퍼마켓 등 실내 리테일 공간에 유용한 시스템인데요. 스마트폰 카메라와 매장 LED 조명 간의 가시광 통신(VLC)으로 누군가 매장을 방문하기만 하면 스마트폰 앱에 자동으로 할인행사나 상품 위치가 뜹니다. 참 신기하죠?
스마트홈과 필립스 휴
그렇다면 우리 집에 적용될 커넥티드 조명은 무엇일까요? 바로 휴(hue)가 있습니다. 스마트홈 최초의 스마트조명으로 평가받는 휴(hue)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올 예정인데요. 이제 애플의 스마트홈 플랫폼 홈킷(HomeKit)을 활용해 아이폰 시리(Siri)로 조명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지난 100년보다 최근 10년 동안 더 많이 변화해온 필립스 라이팅.
필립스 라이팅은 125년이라는 시간을 넘어 이제 ‘커넥티드 조명’이라는 거대한 혁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미래를 개척해 나가고 우리의 삶을 바꿔나갈 필립스 라이팅의 행보를 응원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