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휴 변천사] 필립스 휴(hue)는 어떻게 진화해 왔나?

필립스 휴(Hue) 조명은 스마트폰 앱으로 조명 제어, 밝기 및 색상 조절 그리고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한 조명입니다. 2012년 휴 1세대가 처음 출시되었으며, 2019년 말,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된 휴 4세대 제품이 출시되었습니다. 거의 1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스마트 조명 시장을 이끌어 온 필립스 휴. 그동안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오늘은 필립스 휴 제품의 변천사를 살펴봅니다.

2012년 첫 출시된 스마트 조명, 휴 1.0

스마트 조명이란,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한 조명 기술로, 일광 조건이나 움직임 여부에 따른 자동제어를 통해 사용의 편리함과 에너지 효율 등을 높이는 조명입니다. 일반 조명과 달리 조명에 센서를 부착하고 유/무선 통신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과 연결해 조명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스마트 조명은 형광램프에서 LED 조명으로 변화하던 2010년대 초반 새로운 시장으로 떠올랐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 사물인터넷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스마트 홈 구축에 필요한 스마트한 조명이 주목받게 된 것이죠. 이에 필립스도 일찌감치 스마트 조명을 개발해 조명, 사물, 공간의 유기적 연결을 통한 스마트 홈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그 중심에는 2012년에 첫 출시(국내 2013년 출시)된 필립스 휴 1.0이 있습니다.

필립스 휴 1세대는 현재와 거의 유사한 성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앱을 통해 1600만 개의 색상을 표현할 수 있으며, 와이파이를 이용하면 실내와 실외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조명 제어가 가능합니다. 사용자가 설정된 시간에 자동으로 점등과 소등을 할 수 있으며, 음악, 날씨, 주식 정보 등 인터넷상의 광범위한 데이터와 연동해 다양한 색상으로 조명을 연출할 수도 있습니다.

가령,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 파란색 조명이 켜지도록 설정하거나, 페이스북 계정에 새 글이 등록되면 조명이 깜빡이도록 하는 것도 가능하죠. 이러한 스마트한 기능으로 필립스 휴 1.0은 스마트 조명의 초창기였던 2010년대 초반부터 업계는 물론이고 소비자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성능 개선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휴 2세대(2015년)와 3세대(2016년)

2012년 필립스 휴 1세대 출시 이후 지속적인 성능 개선과 기능을 추가해 온 필립스는 2015년과 2016년 연이어 휴 2세대와 3세대를 출시합니다. 휴 2세대와 3세대가 이전 휴 1세대와 대비되는 가장 큰 차이는 전구의 색상, 밝기는 물론이고 디밍(밝기 조절) 옵션을 포함하여 기술력이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점입니다.

먼저 전구의 밝기를 살펴보면, 휴 1세대는 600루멘이었지만, 2세대와 3세대는 모두 806루멘으로 한층 밝아졌습니다. 램프의 수명도 15,000시간에서 25,000시간으로 대폭 늘어났으며, 네트워크 반응도 빨라졌고, 풍부한 색감으로 색 재현율도 향상되었습니다.

다음으로 휴 2세대와 3세대의 차이점을 각각 살펴보면, 먼저 휴 2세대는 휴 브릿지의 성능이 개선된 점이 특징입니다. 휴 브릿지는 휴 램프와 이를 제어하는 앱을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하는 기기로 휴 브릿지 2.0부터는 기존 원형 모양에서 사각형 형태로 디자인이 변경되었습니다. 그리고 브릿지 하나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액세서리를 50개까지 추가할 수 있게 성능이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휴 3세대 때부터는 이전 모델보다 세밀한 색상 표현이 가능 해졌습니다.

RBG 색상(RED, BLUE, GREEN) 영역이 넓어지면서, 좀 더 정확하게 원하는 색상을 구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1세대의 색상 표현이 조금 연한 컬러였다면, 3세대 제품은 조금 더 강해지고 풍성해졌습니다. 전구의 재질도 유리에서 특수 강화 플라스틱으로 바뀌면서 깨질 염려도 줄어들었습니다. 이러한 성능 개선을 통해 필립스는 스마트 조명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습니다.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한 휴 4세대

2019년 출시된 휴 4대의 가장 큰 특징은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한 점입니다. 이전 모델들은 지그비(Zigbee) 방식으로 브릿지와 필립스 휴 조명을 연결했지만, 4세대부터는 블루투스 방식으로 한결 편리하게 조명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휴 4세대의 블루투스 앱을 이용하면, 최대 10개의 벌브를 추가하고 스마트 기기의 화면 터치만으로 모든 조명의 빛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조명의 색상과 조도, 점등과 소등 등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건 기본이고 앱 하나로 반경 10m의 거리에서 필립스 휴 전구를 10개까지 컨트롤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블루투스 방식은 스마트 조명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에게 매우 유용한 방식입니다. 브릿지 방식보다 설치가 쉽고 조작이 간편하기 때문이죠. 덕분에 필립스 휴 4세대는 스마트 조명 입문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휴 4세대부터는 ‘휴 화이트 앰비언스’와 ‘휴 화이트 앤 컬러 앰비언스’ 제품으로 라인업도 확대되었습니다. 먼저 필립스 휴 화이트 앰비언스(hue White ambiance)는 일상에서 가장 필요한 4가지 조명 모드(활력, 집중, 독서, 휴식 모드)를 지원하는 조명입니다.

반면 휴 화이트 앤 컬러 앰비언스(White and color ambiance)는 휴 화이트 앰비언스의 기본 기능에 ‘컬러’를 추가한 제품으로 다채로운 색상을 연출할 수 있어 일상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조명입니다.

10년 가까운 시간 동안 필립스 휴 제품은 성능이 개선되었고, 변화된 환경에 맞게 새로운 기술이 접목되었으며, 소비자가 자신의 상황에 맞게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라인업도 확대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혁신적인 스마트 홈을 구축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인류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필립스! 필립스 휴로 더욱 스마트한 일상을 즐기세요!

3 thoughts on “[필립스 휴 변천사] 필립스 휴(hue)는 어떻게 진화해 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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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세대는 지원안하나요.¿ 요즘 스마트폰에서는 사용이 안되던데 무용지물인가요¿

    1. 안녕하세요, 시그니파이코리아입니다.
      필립스 휴 구 세대 조명의 경우 필립스 휴 브릿지가 있어야 연동이 가능하며, 필립스 휴 어플리케이션에 제품 시리얼 넘버를 입력하여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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