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니파이(Signify)”
조명업계의 글로벌 선도기업 필립스라이팅은 2018년 5월, 새로운 이름을 가졌습니다.
‘시그니파이(Signify)’는 조명이 의미있는 가치를 전달하고 사물과 사람을 연결할 수 있는 지능적 언어라는 뜻을 담고 있는데요. 이와 함께 시그니파이는 새로운 IoT 플랫폼 ‘인터랙트(Interact)’를 3월 프랑크푸르트 조명박람회 ‘Light + Building’에서 소개했습니다.

인터랙트(Interact)란 무엇일까요?
LED 조명 제품을 토대로 다양한 정보를 수집한 후 데이터를 활성화할 수 있는 IoT 플랫폼입니다. 뛰어난 안정성과 확장 가능성을 갖춘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으로, 커넥티드 LED 광점, 센서 장비 및 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데요. 컴퓨터 스스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분석해 미래를 예측하는 머신러닝도 가능합니다.
인터랙트는 각 공간 및 용도에 따라 크게 여섯 가지의 커넥티드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차도, 보행자 도로, 공원, 광장 등 공공장소를 위한 ‘인터랙트 시티’
(2) 건축용 조명을 위한 ‘인터랙트 랜드마크’
(3) 상업용 빌딩과 오피스를 위한 ‘인터랙트 오피스’
(4) 대형 쇼핑몰 및 식료품점을 위한 ‘인터랙트 리테일’
(5) 스포츠 경기장을 위한 ‘인터랙트 스포츠’
(6) 공장, 창고, 물류센터 등에 적합한 ‘인터랙트 인더스트리’
이번 포스팅에서는 도시를 위한 IoT 플랫폼, 인터랙트 시티(Interact City)를 소개합니다.
인터랙트 시티와 함께
스마트 시티로 진화하는 도시
인터랙트 시티는 차도, 보행자 도로, 공원, 광장 등 공공장소의 가로등과 도로조명에 지능형 제어 시스템을 도입해 공급자 중심이 아닌 수요자 중심의 도시 조명 체계를 제공합니다. 데이터를 수집해 실시간 모니터링, 제어 및 유지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데요. 에너지 효율은 물론, 도시의 안전성 향상과 지속가능성 및 브랜드 가치까지 높일 수 있습니다.
시그니파이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독일 지크부르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미국 로스앤젤레스 등 유수의 도시에 스마트 시티를 위한 가로등과 도로조명 시스템을 공급한 바 있습니다. 두 가지 케이스를 살펴볼까요?

특히 2015 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의 도시계획사업인 ‘그레이트 스트리트(Great Street)’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시그니파이의 스마트 조명 구축 사례는 대표적인 성공사례입니다. 모바일과 클라우드 기반의 조명 시스템으로 높은 에너지 절감과 운영 효율성을 거두었는데요. 특히 기존에 사용하던 가로등을 제거하지 않고 등기구로 사용한 점이 특징이죠.
기존 가로등 꼭대기의 표준형 소켓에 자동위치표시 기능이 탑재된 시그니파이의 커넥터 노드(Connector Nodes)를 간단히 꽂아, 조명의 위치와 운영 정보를 셀룰러 네트워크를 통해 송신합니다. 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조명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에너지 사용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케이스는 필립스가 개발한 새로운 스마트 퓨전 가로등 사례입니다. 시그니파이는 2017 년 9 월 아메리칸 타워 코퍼레이션(American Tower Corporation, 이하 ATC)과 협약을 맺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헌팅턴비치(Huntington Beach)시에 미국 내 최초로 200개의 스마트퓨전 가로등을 설치했는데요.
LED 스마트퓨전 가로등은 통신사업자인 ATC 사의 기술이 접목되어 4G/5G 사용이 가능합니다. 시민들에게 무선 광대역 서비스를 제공하죠. 또한 원격 조명 관리, 에너지의 효율적 관리뿐만 아니라 교통 흐름, 응급 상황 알림 서비스, 음향 감지, 대기 품질 모니터링 및 자율 차량 내비게이션과 같은 디지털 기능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범죄 감소 등 공공 안전에도 기여합니다.

시그니파이는 인터랙트를 바탕으로 IoT 시대에 조명 제품, 시스템, 서비스를 모두 아우르는 토탈 조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공간을 더 나은 공간으로, 조명이 좀 더 의미 있는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고민하는 시그니파이. 새로운 한 해의 시작, 앞으로의 행보를 계속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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