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은 어떻게 발전하고 있을까? 4차 산업혁명과 커넥티드 조명!

과거의 조명은 단순히 어둠을 밝히고 빛을 제공할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조명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들과 ‘융합’되면서 그 가치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4차 산업혁명과 함께 발전하고 있는 커넥티드 조명에 대해 살펴봅니다.

조명과 신기술의 융합

기술의 발전에 따라 새로운 기술들이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으며, 사람과 기술, 기술과 기술, 기술과 산업 등이 끊임없이 ‘융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융합과 연결성은 4차 산업혁명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이에 시그니파이(구 필립스 라이팅)에서는 조명의 우수한 연결성을 바탕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까지 연결할 수 있는 융합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커넥티드(Connected) 조명이 있습니다.

필립스는 2013년 12월 세계 최초로 개인 맞춤형 커넥티드 LED 조명인 ‘휴 (Hue)’를 출시했으며, 이후 가정은 물론이고 사무실, 상용 공간, 공장, 병원, 도로 등으로 커넥티드 조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사람과 공간, 환경을 서로 연결하는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커넥티드 조명 산업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커넥티드 조명은 LED 조명과 IT를 접목하여 조명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것으로 조명의 품질과 효율성 향상, 데이터 수집 및 공유, 실시간 조명 제어 기능 등을 통해 우리 삶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 줍니다. 이러한 시그니파이의 커넥티드 조명은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제품군인 인터랙트(Interact)를 통해 가능합니다.

시그니파이의 Interact란 무엇인가?

2018년 시그니파이에서 선보인 ‘인터랙트(Interact)’는 다양한 데이터 활성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IoT 플랫폼입니다. 높은 안정성과 확장 가능성을 갖춘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으로 머신러닝이 가능하며, 커넥티드 광점, 센서 장비와 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고객에게 새로운 통찰력과 함께 더욱 편리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습니다.

인터랙트 IoT 플랫폼을 적용할 수 있는 분야 역시 무궁무진합니다. 현재 시그니파이에서는 인터랙트 IoT 플랫폼을 활용해, 차도, 보행자 도로, 공원, 광장 등 공공장소를 위한 ‘인터랙트 시티’, 건축용 조명을 위한 ‘인터랙트 랜드마크’, 상업용 빌딩과 오피스를 위한 ‘인터랙트 오피스’, 대형 쇼핑물 및 식료품점을 위한 ‘인터랙트 리테일’, 스포츠 경기장을 위한 ‘인터랙트 스포츠’, 그리고 공장, 창고, 물류센터 등에 적합한 ‘인터랙트 인더스트리’ 등 각 산업에 맞는 인터랙트 커넥티드 조명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를 활용하면 보다 스마트하고 편리한 조명 이상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습니다. 가령, 도시는 에너지 효율 개선, 범죄율 감소와 안전성 향상 등 해당 지역의 지속 가능성을 높일 수 있으며, 빌딩 및 오피스, 산업용 공간의 운영비용 감소, 쾌적한 근무 및 거주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업무 효율과 생산성도 높일 수 있습니다.

리테일 공간에서는 매장 및 임직원 관리, 이벤트 활용 등 소비자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매출 증대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시그니파이는 인터랙트 조명을 통해 스마트 오피스, 스마트 시티뿐 아니라 쇼핑몰을 스마트하게 만드는 데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인터랙트 IoT 플랫폼이 만드는 더 스마트한 세상

인터랙트 커넥티드 시스템은 조명이 다양한 사물과 연결되어 새롭고 더 편리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실제 인터랙트 IoT 플랫폼이 적용된 딜로이트 유럽 본사 건물인 디 엣지(The Edge) 빌딩의 사례를 통해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까요?

세계에서 가장 스마트한 빌딩, 디 엣지(The Edge) 빌딩!

네덜란드에 위치한 디 엣지(The Edge) 빌딩은 시그니파이의 혁신적인 커넥티드 조명 시스템을 도입한 세계 최초의 오피스 빌딩입니다. 이 빌딩에는 시그니파이의 커넥티드 조명 솔루션과 센서 장비, 시스템을 제공하는 IoT 플랫폼 ‘인터랙트’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총 40,000m2 규모에 이르는 디 엣지(The Edge) 빌딩에는 총 6,500개의 커넥티드 LED 조명기구와 통합 센서가 포함된 3,000개의 조명기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엄청난 양의 조명기구가 설치되어 있지만, 빌딩 곳곳에 설치된 750개의 PoE 스위치는 빌딩 네트워크와 연결되고 조명 관리 소프트웨어인 인비전 매니저(Envision Manager)로 통합 관리됩니다.

통합 관리로 간편해진 시스템 운영도 큰 장점이지만 커넥티드 조명 시스템을 통해 최적화된 공간 활용이 가능해진 점 역시 놀라운 변화입니다.

시그니파이의 커넥티드 조명 시스템은 공간 사용 여부부터 점유율, 빈도를 시간대별로 파악할 수 있어 최적화된 공간 사용과 부동산 자산관리가 가능합니다. 가령, 센서를 통해 사용 중인 공간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각종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조명, 냉난방 수준, 청소 빈도 등을 조절해 공간 유지에 필요한 비용과 에너지,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디 엣지(The Edge) 빌딩은 연간 약 10만 유로의 에너지 절감 효과와 약 150만 유로의 공간 활용 비용을 아낄 수 있었습니다.

인터랙트 조명 시스템은 단순히 관리의 효율성, 에너지 절감 등의 효과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놀랍게도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사무실 근무자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가시광의 LED 라이트 빔을 전송받아 본인의 위치를 등록하면, 앱을 통해 각자에게 알맞은 조명 밝기와 온도를 직접 제어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비어있는 회의실을 실시간으로 조회해 예약 사용하는 등 유연하고 편리한 사무 공간으로 높은 생산성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처럼 시그니파이의 커넥티드 조명을 활용하면 운영 최적화, 에너지 절약, 생산성 향상 등 조명을 통해 놀라운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빛 이상의 가치를 전하는 조명(Light Beyond Illumination)’

이제는 단순히 빛을 제공하는 조명의 시대는 끝나가고 있습니다. 조명은 계속해서 스마트해지고 있으며, 시그니파이는 인터랙트 IoT 플랫폼을 활용해 빛 이상의 가치를 전달하는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이 집약된 커넥티드 조명 시스템! 시그니파이가 만드는 더 스마트한 조명의 세계를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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