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템스강의 풍경을 바꾸다! 시그니파이의 ‘일루미네이티드 리버’ 프로젝트!

과거 다리(Bridge)는 교통로의 역할이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교통로의 역할을 넘어 관광 명소로, 지역 주민들의 휴식 장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조명’이 있습니다. 일례로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LED 조명 조형물이 설치된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베이 브리지는 예술적 가치로 인정받으며 세계적인 명소로 자리잡았습니다. 영국 템스강에도 조명이 설치되면서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오늘을 영국 템스강을 빛으로 물들이고 있는 ‘일루미네이티드 리버(Illuminated River)’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일루미네이티드 리버(Illuminated River)’ 프로젝트! 템스강을 빛으로 물들이다

일루미네이티드 리버 프로젝트는 템스강 위를 가로지르는 14개 교량을 빛으로 밝혀 예술적으로 재탄생시키는 대형 공공예술 프로젝트입니다. 건축·사회 및 역사적 랜드마크인 교량들을 기념하고, 런던을 가로지르는 상징적인 연결고리로 만들기 위해 시작된 세계 최대, 최장기간에 걸쳐 진행되는 프로젝트입니다. 특히 조명을 디자인하고 교체하는 데 드는 비용을 비롯해 관리 비용과 전기세에 이르기까지 소요되는 모든 예산을 민간의 모금으로 충당한다는 점에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시그니파이는 2019년 해당 프로젝트의 주체로 선정되었습니다. 조명에 대한 전문성과 대규모 커넥티드 조명 프로젝트의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수주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2019년, 4개의 다리에 조명이 설치되었고, 2021년에는 5개의 다리가 조명을 밝히면서 템스강은 새로운 이미지의 관광 명소로 부각되었습니다. 그 결과 런던은 아름다운 다리 조명을 통해 예술 도시로 거듭나며 많은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조명이 공간을 바꾸고, 경제를 이끌다!

시그니파이는 현재 템스강의 총 14개 다리 중 9개 다리에 자사의 경관조명 브랜드 컬러키네틱스(ColorKinetics)의 컬러그레이즈(ColorGraze), 리치엘리트(ReachElite), 컬러블라스트(ColorBlast), 아이 컬러 플렉스 LMX(iColor Flex LMX) 제품을 설치하고, 인터랙트 랜드마크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아키텍처에 연결하는 작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습니다.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런던교 (London Bridge)

템스강에 설치된 인터랙트 랜드마크 시스템은 사물인터넷(IoT) 기반 커넥티드 조명으로 교량의 모든 조명을 단일 대시보드에서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인터랙트 랜드마크 모니터 앱을 사용해 조명 자산은 물론 실시간으로 콘텐츠를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스케줄 조정도 가능합니다. 일례로 지난해 여성의 날(3월 8일)에는 연결된 전체 조명을 동시에 핑크 색상으로 변모시켜 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랙트 랜드마크 시스템은 유지, 보수, 관리의 편리함도 높습니다. 원격 결함 감지, 진단, 관리 기능을 제공해 효율성은 뛰어나고, 유지보수 비용은 매우 저렴합니다. 전기 사용량도 기존 조명 대비 약 50~70%가량 줄일 수 있어, 재정 부담을 줄이면서 지속가능성까지 실천할 수 있습니다.

조명, 관광 명소를 만들다!

해당 프로젝트로 런던은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났습니다. 원래는 관광객이 아닌 런던 사람들을 위해 진행된 프로젝트였지만, 이제는 관광객들을 끌어모으며 관광산업까지 발전시켰습니다. 실제로 사람들의 체류 시간을 분석한 결과, 사람들이 모나리자를 감상하는데 20초가 걸렸다면 일루미네이티드 리버를 감상한 시간은 20분에 달했습니다. 일루미네이터 리버를 감상하는 데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주변 상권 또한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멋진 다리의 모습을 전망할 수 있는 주차장은 음식을 파는 공간으로 변화되었으며, 야간 보트 투어도 활성화되었습니다. 

사우스워크교 (Southwark Bridge)

“시그니파이는 실외 건축 조명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커넥티드 IoT 소프트웨어인 인터랙트 랜드마크를 최초로 도입했습니다.”

– 시그니파이코리아 인터랙트 프로젝트팀(CSI) 신병열 상무

영국과 미국을 비롯해 시그니파이의 인터랙트 랜드마크 시스템은 현재 국내외의 여러 곳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2021년 개통된 서울 월드컵대교에도 적용되어 지역 명소로 거듭나는 데 일조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6월에는 월드컵대교에 BTS를 상징하는 보랏빛이 연출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모두 조명을 통해 만들어낸 변화입니다.  

어두운 밤을 밝히던 조명은 이제 새로운 산업을 부흥시키는 활력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여행과 상권을 발달시키고,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핵심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어둠을 밝히는 빛에서 문화예술과 경제를 견인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는 조명! 시그니파이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사회를 바꾸는 역할을 담당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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