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의 노화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

우리의 눈은 세상을 ‘보는’ 역할을 합니다. 정말 그럴까요?
사실 눈은 그 이상입니다. 눈이 노화되면 단순히 보는 것만 지장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몸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비밀은 우리 몸의 생체 시계에 있습니다.

우리 눈과 생체 시계와의 관계

약 200년 동안 시세포층(간상세포와 원추세포, rods and cones)이 눈의 유일한 광수용체 세포로 여겨졌습니다. 최근에야 세번째 광수용체 세포의 중요한 역할을 과학자들이 발견했는데요. 이 세포는 뇌의 시교차상 핵(suprachiasmatic nuclei, SCN)에 연결되어 신호를 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눈의 노화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

별로 중요해보이지 않는다고요? 시교차상 핵은 우리 몸의 시계 역할을 하는 부분입니다. 세번째 광수용체가 보내는 빛의 신호에 맞춰 신체 리듬을 맞춰주는 곳이죠. 저녁이 되면 몸을 휴식 모드로, 낮이 되면 몸의 기운을 복돋아 주는 호르몬을 분비하도록 명령합니다.

눈의 광수용체, 시교차상 핵. 알아야 할 사전 설명은 끝났습니다. 쉽게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1. 나이가 들을 수록 눈이 노화됩니다.
  2. 노화된 눈은 눈으로 들어오는 빛의 양을 적게 만듭니다.
  3. 빛의 양이 적어지면 빛의 양을 바탕으로 조절되는 생체 시계에 문제가 생긴다.
  4. 생체 시계에 문제가 생기면 우리 몸의 생체 리듬이 깨진다.

핵심은 이것입니다. 빛과 생체 리듬, 호르몬은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야근을 오래 하면서 생체 리듬이 쉽게 깨지는 것을 생각하면 되는데요. 이 생체 시계가 고장나면, 거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불면증이 생기고, 식습관, 신진대사에 영향을 줍니다. 기분이나 혈압, 면역체계까지 영향을 미치고 심장질환과 암 등에 걸릴 위험도 높아집니다.

눈이 노화되면 건강에도 문제가 생긴다

연구 결과, 나이가 들수록 눈이 받아들이는 빛이 확실히 적어지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45세가 되면 어떻게 될까요. 생체 시계를 작동시키기에 충분한 빛의 양 중 50%만 받아들이게 됩니다. 55세가 되면 37%, 75세가 되면 17%로 떨어집니다. 눈에 받아들이는 빛이 적어질수록 빛을 받아 작동하는 생체 시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호르몬도 제대로 분비가 되지 않습니다. 건강에 이상이 생기는 것이죠.

눈의 노화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

아침이 되면 휴식 모드에 들어갔던 몸을 다시 깨워야 합니다. 빛을 받아들여서 밤의 호르몬인 멜라토닌을 억제하고, 기력을 내주는 에너지 호르몬인 코티솔이 분비가 되어야 합니다. 나이든 눈이 빛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면 이 과정들에 문제가 생깁니다. 아침이 되도 멍한 느낌이 지속되고 졸음이 계속 쏟아지며 활기를 찾지 못하게 됩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기서 조명의 새로운 역할이 필요합니다. 나이가 들면 더 많은 빛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망막에 똑같은 상을 맺게 하려면 젊은 사람보다 2.5배 더 빛이 필요합니다. 85세 이상은 10배나 더 많이 필요하죠. 이를 고려해 조명을 설치해야 합니다.

노화된 눈에 더 중요한 조명

수면 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들, 노년층의 경우에는 계절성 기분 장애(어느 계절에만 몸이 나른하고 쉽게 지치며 기분이 저하됨)에도 조명이 효과적입니다. 겨울철 우울증(SAD), 자다 깨다 하는 생체 리듬 문제를 겪는 섭식장애나 알츠하이머 환자들에 대해서도 말입니다.

이런 빛의 양과 색상을 스마트 조명 시스템을 활용해 조절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싱가포르의 스위소텔 더 스탬포트의 경우, 아침에 자연빛과 가장 유사한 조명을 연출해 활력 있게 일어날 수 있게 돕고 있습니다.

그럼 어떤 조명을 써야 할까요?

눈 건강을 위한 조명은 따로 있습니다. 핵심은 눈이 편안한 빛. 눈을 불편하게 만들고, 시력을 저하시키는 플리커 현상(빛 깜박임), 섬광, 눈부심 등이 없는 조명인지 살펴봐야 합니다.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필립스 LED 조명은 국제 안전 규격 인증인 국제전기위원회(IEC)의 광생물학적 안전규격(IEC62471)에서 최고등급(EXEMPT)를 획득해 안전성을 공인받았습니다. 이 안전성을 LED 조명 패키지의 아이컴포트(EyeComfort) 로고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생각지 못했던 눈의 새로운 역할, 그리고 조명 빛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제 여러분의 눈 건강, 그리고 생체 리듬도 조명 빛과 함께 챙겨보세요.

댓글 남기기

Up ↑

Signify Korea Blog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