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을 바꾸고 나서 이상하게 눈이 피로한 느낌이에요.
Q. 안녕하세요.
이번에 인테리어를 새로 하면서 거실 조명을 바꿨어요. 그런데 이상하게 거실에 있으면 눈이 시린 거예요. 왠지 모르게 눈을 찡그리게 되고 말이죠. 심증은 조명한테 있는데, 정말 조명 때문일까요?
네, 조명 때문입니다.
우리는 태양을 직접 바라보면 눈이 부시죠? 눈의 피로, 불쾌감, 시야가 가려지는 문제들. 실제로 인공으로 만든 조명 중에는 이런 눈부심을 유발하는 조명들이 있습니다.
그럼 이런 눈부신 조명 아래에서 생활했을 때, 어떤 문제 상황이 발생할까요?
다소 코믹하지만,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들입니다. 물론 눈부신 조명 아래 있다면요. 일반적으로 ‘더 밝은 조명’을 선호합니다. 밝을수록 더 사물을 잘 볼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밝은 빛은 오히려 시력을 저하시킵니다. 불쾌감도 동반하죠.
눈 건강을 해치는 글레어 현상
조명의 강한 휘도로 인한 눈부심을 글레어(glare) 현상이라고 합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입니다. 이 글레어 현상을 피하기 위해 눈부심이 일어나는 우리 눈 속으로 들어가보죠.
자, 먼저 강한 빛이 눈에 들어옵니다. 보통의 빛이라면 망막에 상이 맺히면서 사물을 볼 수 있는데요. 강한 빛은 안구 속에서 산란광을 만들면서 망막 위의 상을 덮습니다. 결국 상의 대비가 떨어지거나 감도 조절이 어려워져 앞의 사물을 잘 볼 수 없게 되는 글레어 현상이 일어납니다.

글레어로 인한 눈 피로
또 질문자 님이 남겨주셨듯이 글레어 현상과 동반되는 주된 증상은 눈 피로입니다. 이건 우리 눈의 동공과 관련 있습니다. 동공은 빛의 양에 따라 축소되고 확대되면서 들여보내는 빛을 조절합니다. 갑자기 너무 밝은 빛이 들어오게 되면 동공도 초점을 맞추지 못해 눈이 피로해집니다.
직접 글레어
글레어 현상은 직접 글레어와 간접 글레어가 있습니다. 위 영상 속에서 면도하다가 다치는 장면이 직접 글레어로 인해 벌어진 일입니다. 일시적으로 가시도가 떨어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직접 글레어 중에서도 불쾌 글레어(감능 글레어)라고 합니다. 눈부심으로 인한 심리적인 불쾌감이나 짜증, 눈의 피로가 나타나는 것은 불쾌 글레어라고 부릅니다.
간접 글레어
영상 속에서는 직접 글레어 말고도 간접 글레어(반사 글레어)도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휴대폰 화면이나 유리병에 쓰여진 글자, 모니터 등의 표면이 강한 빛 때문에 반사되면서 글자가 잘 안 보이게 되는 현상입니다. 실제로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정말 짜증나겠죠?

자, 이런 글레어의 정도가 조명의 질을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결론은 글레어 현상, 즉 눈부심을 최소화할 수 있는 ‘올바른 조명’을 사용해야 하는 것! 시중에 나와있는 수많은 조명 기구 중에 아무거나 골라 설치한다면 이런 글레어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신뢰할 수 있는 LED 기술력의 필립스는 글레어 현상을 최소화한, 눈이 편안한 조명을 만들고 있습니다. 위 영상 같은 불쾌한 상황이 일어나지 않도록 애초에 차단한 눈부심 없는 공간을 원하신다면, 이제 필립스 조명을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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