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빛나는 밤을 위해,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의 스마트 LED 가로등 거리 조명 프로젝트

“도시 빛 때문에 하늘의 별이 안 보이는 건 아닐까?”

정말 맑은 하늘이 아닌 이상, 밤 하늘의 별 보기 힘든 세상이 되었습니다. 대기 오염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밤 도시에서 뿜어대는 강한 빛, ‘빛 공해’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이런 아쉬움은 천문학자들에게도 마찬가지인데요. 시그니파이(Signify)는 이런 고민을 조명으로 해결했습니다.

스마트 LED 가로등으로 
LED 조명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다

스페인의 카나리아 제도는 유럽에서 가장 깨끗한 하늘을 가지고 있습니다. 별을 관찰할 수 있는 훌륭한 조건을 제공하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여러 관측소가 있는데요. 이제 새로운 거리 조명으로 별을 보다 더 잘 볼 수 있습니다. 테네리페(Tenerife) 섬 북쪽 해안에 있는 도시인 푸에르토 데 라 크루즈 (Puerto de la Cruz)에 시범 프로젝트로 원격으로 조도를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LED 가로등을 설치했기 때문이죠. 시그니파이 유럽의 프로페셔널 조명 부문 비즈니스 리더 폴 피터스(Paul Peeters)의 말을 들어봅시다.

별이 빛나는 밤을 위해,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의 스마트 LED 가로등 거리 조명 프로젝트

“세계 전역의 천문학자들은 고민이 있습니다. 밤 하늘에 도시의 빛이 쏟아지는 문제인데요. 유럽인의 60%, 미국인의 80%를 포함해 인류의 3분의 1 이상이 은하수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그니파이의 솔루션은 가로등에 특별한 LED 조명을 다는 것이었습니다. 청색광을 걸어 내고 빛을 지면으로 향하게 하는 특수 광학 플레이트가 있는 LED 모듈이죠. 조명 관리 시스템에 무선으로 연결돼 조도를 제어하거나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시그니파이 인터랙트 시티의 조명 시스템 및 관리 소프트웨어로 더 이상 도시의 빛이 밤 하늘을 가리는 걸 방지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밤 하늘을 가리지 않는 조명을 만들까?

● 등기구 내의 LED 모듈에는 '조명 레시피'를 만드는 특수 컬러 옵틱이 포함되어 하늘색과 가장 관련이 있는 광 스펙트럼의 일부인 파란색 광을 주로 필터링합니다. 동시에 빛의 방향을 결정해 우수한 빛 분포를 제공합니다.

● 새로운 가로등은 밤 하늘 공해를 막는 IAC (Instituto de Astrofísica de Canarias) 표준을 충족하며, 이 LED 모듈은 과거에 사용되었던 황색 LED보다 루멘 출력이 약 16% 더 효율적입니다.

밤 하늘을 다시 정의하다

카나리아 제도가 유럽에서 가장 깨끗한 하늘인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스페인 법으로 하늘의 질을 보호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를 위해 고압 수은 램프 또는 백색광 램프 사용을 금지하는 등 빛 오염을 줄이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푸에르토 데 라 크루즈의 시장인 로페 알폰소 (Lope Afonso)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별이 빛나는 밤을 위해,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의 스마트 LED 가로등 거리 조명 프로젝트

“저는 우리 도시의 하늘이 어디에도 뒤지지 않다고 자부합니다. 우리는 이 귀중한 자원을 보존하고 동시에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거리를 더욱 안전하게 만들어야 하는 미션이 있는데요.”

“이번에 설치한 LED 가로등 시스템으로 지역 관측소의 필요 사항을 충족하고, 공공 조명 전력을 약 65%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가까운 미래에 혁신적인 스마트 시티로 발돋음할 수 있는 기회까지 얻었죠.”

스마트 시티로 나아가는 길목

이 프로젝트에는 6,000개의 가로등이 해당됩니다. 여기에는 필립스 SR(Sensor Ready)등기구 가로등100개가 포함되는데요. 소음, 오염, 교통 정보를 모니터링하는 센서와 호환되는 소켓이 달려있습니다. 국제적으로 인증된 자가(Zhaga) 표준과 호환되는 2개의 시스템 준비 소켓 (각 등기구의 상단에 하나, 하단에 하나)이죠. 이로써 시그니파이의 소프트웨어 응용 프로그램과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별이 빛나는 밤을 위해,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의 스마트 LED 가로등 거리 조명 프로젝트
푸에르토 데 라 크루즈 프로젝트, 어떻게 진행될까?

● 총 6,000개의 가로등 설치와 관리 작업이 진행됩니다. 

● 약 3000개의 Philips Luma 등기구 및 1,500개의 ClassicStreet 등기구는 인터랙트 시티(Interact City) 가로등 관리 시스템을 사용하여 원격으로 모니터링, 제어 및 관리됩니다

● 기존에 설치되어 있던 1,500개의 나트륨 증기 가로등은 인터랙트 시티(Interact City)에 추가되고 165개의 캐비닛을 사용하여 제어됩니다.

가로등 설치는 8월에 모두 완료될 예정입니다. 이 기술을 시범 운영하면 시민들에게 더 나은 조명 서비스를 제공하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스마트 시티 서비스 구현을 바짝 당길 수 있을 거라 기대하고 있는데요. 

어떠세요, LED 조명의 역할이 이제 하늘의 별을 볼 수 있게 만드는 데까지 확장된 것이. 앞으로 계속 확장되어 가정뿐만 아니라 내가 사는 마을과 도시까지 스마트하게 만드는 그 조명의 역할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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