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ESG가 화두입니다. ESG는 Environment(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지배 구조)의 앞 글자를 딴 단어로 앞으로 기업들이 추구해야 하는 가치입니다. 과거 기업은 실질적인 성과만을 중시하는 경영을 해왔지만, 이러한 기업 운영은 시대의 흐름과 맞지 않습니다. 이제 소비자들은 기업이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이른바 ‘착한 활동’을 중요시하고 있으며, 기후 변화라는 시대의 요구에도 직면해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 많은 기업들은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고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그니파이는 현재 어떤 활동을 하고 있을까요? 오늘은 시그니파이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소개합니다.
시그니파이, 범유럽 최초의 컨소시엄 구성
“시그니파이는 2020년 초에 이미 전 세계 사업장에서 탄소 중립을 달성했으며, 100% 재생 에너지만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2025년까지
-시그니파이 지속가능성, 환경, 보건 및 안전 부문 책임자 니콜라 킴(Nicola Kimm)
파리 협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더욱 속도를 낼 예정입니다.”

조명과 탄소 배출은 연관성이 있을까요? 얼핏 보면 큰 연관성이 없을 것 같지만, 생각보다 탄소 배출과 관련이 높습니다. 가령, 일반 조명을 LED 조명으로 교체만 해도 탄소 배출량을 대폭 줄일 수 있습니다. LED 조명이 형광등 대비 에너지 효율성이 높고, 최대 80% 적은 에너지를 소비하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어떤 전력을 이용해 조명을 밝히는가에 따라 탄소 배출량이 달라집니다. 이러한 점을 인지하고 시그니파이에서는 탄소 배출 절감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시그니파이에서 하이네켄(HEINEKEN), 누리온(Nouryon), 필립스(Philips)와 함께 범유럽 최초의 컨소시엄을 구성한 이유 역시 유럽에서 재생 가능한 전력을 확보하기 위함입니다. 이번에 구성된 컨소시엄은 앞으로 10년간 가상 전력구매계약(PPA)를 통해 풍력 발전 단지에서 재생 가능한 전력을 공급받기로 논의되었으며 이는 핀란드 전력망에 전달됩니다. 이를 통해 시그니파이와 3개 기업들은 재생 에너지 사용 인증 및 재생 사업에 대한 소득안정 혜택을 제공받음은 물론 자사의 기업 고객에게 청정에너지 혜택을 보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상 전력구매계약(PPA)은 연간 예상 생산량인 330GWh를 충족하는데, 이는 4만 가구의 전력 소비량에 해당합니다. 이는 유럽 평균 생산량과 비춰봤을 때 연간 23만 톤 이상의 CO2 배출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컨소시엄 구성 이전에 이미 핀란드 무트칼람피(Mutkalampi) 지자체 내 35개의 풍력발전기 개발 지원을 위한 협력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컨소시엄을 통해 시그니파이는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기업의 가치를 지속해 나가는 한편 2025년까지 파리협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더욱 속도를 낼 예정입니다.

시그니파이가 구성한 범유럽 최초의 컨소시엄은 결국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시그니파이의 적극적인 노력의 일환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탄소 절감 노력은 기후 변화를 예방하고 지구 환경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3D 프린팅 조명 기구 생산으로 탄소 절감
“시그니파이는 전문적인 3D 프린팅 조명기구를 생산하는 최초의 조명 제조업체입니다. 향후 새롭고 지속가능한 다양한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시그니파이의 마케팅 매니저 메튜 월(Matthew Wall)
지난해 시그니파이는 미국, 인도 및 인도네시아의 공장에서 3D 프린팅 등기구 라인업을 확장한다는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이곳에서는 100% 재활용이 가능한 폴리카보네이트(열가소성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하여, 매우 유연하고 친환경적인 조명을 생산합니다.

3D 프린팅을 통해 조명 생산은 제품의 소재에서부터 차이가 납니다.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해 제품을 제작하는 덕분에 환경에도 이롭고, 순환 경제(자원 사용, 제품 설계, 재활용 등 전 과정에서 환경 영향을 고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더욱이 최근 플라스틱 쓰레기가 환경에 엄청난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 더욱 각광받는 생산 방식입니다.

이렇게 재활용 플라스틱을 3D 프린팅 기술로 제품을 만들면 탄소 배출 절감에도 도움이 됩니다.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등기구를 만들면 제품의 무게가 줄어들어 운송 중에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이 줄어들고, 금속 등기구보다 탄소 발자국이 최대 47%가량 감소합니다. LED 광원을 사용해 기존 조명에 대비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점도 장점입니다. 소비자들이 역시 조명을 통한 환경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과 개인 맞춤형 조명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을 3D 프린팅 조명의 장점으로 평가했습니다.
단순히 밝기만 한 조명은 누구나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세상에 이로운 조명은 아무나 만들 수 없습니다. 조명을 통해 더 ‘밝은’ 미래를 꿈꾸는 시그니파이. 앞으로도 더욱 밝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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