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명을 켜려면 에너지가 필요하고, 에너지를 쓰려면 돈이 필요하지요. 곧 빛을 내는 조명은 경제 개념과도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는데요. 이번 <라이팅 연구소> 네 번째 시간에는 LED 조명이 실제로 얼마나 에너지와 돈을 아낄 수 있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LED 조명 경제학,
조명이 주는 실제 경제적인 효과는?
높게 솟은 에펠탑과 분위기 있는 밤 야경이 유명한 프랑스 파리. 이곳 파리의 개선문에서 루브르까지 이르는 샹젤리제 대로에서는 매년 11월쯤에 큰 조명 축제를 여는데요. 거의 2km나 되는 구간에 심어진 4백여 그루의 가로수에 조명을 설치하고서 파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지요. 한마디로 도시의 명물인 셈인데요. 재미있는 사실은 축제에 쓰이는 조명이 매년 화려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에너지를 더 적게, 전기요금은 더 적게 나온다는 사실입니다.
처음 이 축제를 진행하는데 2006년까지는 약 48만 kWh 정도가 소비됐는데, 2011년에는 약 31,000 kWh, 작년까지는 10,990 kWh가 소비됐습니다. 점점 줄어들고 있지요? 파리 시는 이렇게 계속 에너지 소비를 줄여서 50일 정도 조명을 켜서 드는 비용을 5천 유로, 즉 평균 프랑스 한 가구의 1년 치 전기요금 정도까지 아낄 계획인데요. 이렇게 에너지와 비용을 아낄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LED 조명에 있습니다.
LED 조명이 주는 경제 효과에 대해선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우리나라 창경궁, 스코틀랜드 항만도시 글래스고, 프랑스 리옹시의 사례도 다룬 적이 있지요. 이렇듯이 도시를 아름답게 밝히면서, 관광객을 유치하고, 동시에 비용을 아낄 수 있는 일석삼조의 조명인 셈이죠.
이미 세계 각국에서는 LED 조명을 도시 차원에서 도입하는 방안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미국 LA의 경우, 가로등 15만 5,000개를 전부 LED 조명으로 교체했는데요. 대만도 약 70만 개에 달하는 전국 모든 신호등을 백열등에서 LED 조명으로 교체했습니다. 우리나라 서울시도 LED 조명 교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2018년까지 시청사와 자치구 청사, 주차장, 가로등, 보안등 등 공공분야의 조명 120만 개를 LED 조명으로 바꿀 예정입니다. 이 계획이 실행되면, 360GWh 정도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데요. 이로 인해 연간 약 390억 원의 전기료를 아낄 수 있습니다.
도시 단위뿐만 아니라 빌딩에서도 LED 조명이 에너지 절약의 해법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빌딩은 전 세계 에너지의 약 40%를 소비하고, 동시에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곳입니다. 여기서 사용되는 에너지의 35% 정도가 조명 기기로 쓰이고 있는데요. 빌딩에 설치된 저효율 조명을 LED 조명으로 모두 교체한다면, 에너지 절감으로 빌딩 운영비(전기료)도 아끼고 탄소 배출량을 줄여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필립스에는 이런 빌딩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LED 조명 솔루션이 있습니다. 바로 빌딩용 스마트 LED 조명 솔루션 ‘다이너라이트’(Dynalite)입니다. 다이너라이트는 고효율의 LED 조명과 함께 스마트한 조명 제어 시스템을 사용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는데요. 그뿐만 아니라 시간과 장소에 맞게 조도 조절을 할 수 있는 등 지능적으로 조명을 제어할 수도 있습니다. 즉, 빌딩 에너지 관리에 최적화된 솔루션인 것이죠.
그럼, 집에서도 전기료를 아낄 수 있나요? 그럼요.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삼파장 램프 23W/20W, 백열 램프 100W를 필립스 LED 램프로 교체하면, 에너지와 전기료를 아낄 수 있습니다. 아래 표와 그래프를 살펴볼까요?
필립스 LED 램프를 사용하면 에너지를 최대 85% 절약할 수 있는데요. 필립스 LED 램프 4개로 하루 6시간씩 사용할 경우, 전기료를 월 6,600원/연 79,000원 정도 아낄 수 있습니다. 이쯤 되면 무시할 수 없는 비용이죠?
자, 지금까지 LED 조명과 에너지 절약, 그리고 경제 효과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LED 조명으로 선택하는 것이 직접적으로 비용을 절약하고, 나아가 환경까지 보호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지 않으신가요? 이제 세계적으로도 LED 조명으로 교체하려는 큰 움직임이 일고 있지요. 다음 이 시간에는 ‘LED 조명과 환경’에 대한 이야기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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